QC, QA, QM의 차이점 총정리|품질관리에서 품질경영으로 성장하는 방법
언니와 동생과 함께 MBTI 이야기를 하다가 내 MBTI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진짜 ESFP가 맞는 걸까?”
주변 사람들, 특히 저희 가족들은 저를 보고 너무 현실적이고, 분석적이고, 단답형이라 T 같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회사에서도 감정보다는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야 빨리 끝나니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결국 저를 움직이게 하는 건 항상 사람, 가족, 그리고 지금의 행복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그림을 그리고, 그 일을 빠르게 진행시키는 역할을 자주 맡습니다.
업무를 할 때는 전체 흐름을 먼저 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런 걸 먼저 생각하면서 큰 그림을 잡는 스타일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너무 T 같다” 는 이야기도 종종 듣습니다.
저도 제가 실제로 분석적으로 이야기하고, 결론 위주로 정리할 때도 많다는 걸 느낍니다.
재미있는 건,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면서도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은 점심시간이라는 겁니다.
맛있는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말 단순하게
이런 작은 시간들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편입니다.
생각해보면 ESFP 특유의 “현재의 행복” 을 중요하게 느끼는 성향이 이런 부분에서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맛있는 점심 한 끼를 먹으면 '그래, 오후도 한번 버텨보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하고, 대출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결국 저는 삶의 만족, 행복도가 있어야 버틸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은 것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느낍니다.
송도에 살면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삶의 여유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출퇴근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송도에서 광교까지 매일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서, 몸도 힘들고, 마음도 지치기도 하고, 특히 월요일 아침이면 회사에 가기 싫어서 한숨이 나올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집으로 송도를 정한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퇴근 후 주변의 분위기, 주말의 여유, 모든 걸 누리는 삶,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생각보다 큰 행복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멀리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주말이면
그러다 보면 평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저는 가족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도 같이 안정감을 느끼는 편입니다.
그래서 점점 더 “내 가족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 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회사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현타가 오는 순간들이 분명 있습니다.
출퇴근이 힘들 때도 있고, 몸이 지칠 때도 있고, 회사 일이 너무 스트레스일 때도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평일에 저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할때 현타가 옵니다.
그래도 다시 평일이 되면 회사를 가고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오직 가족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웃었던 주말, 맛있는 음식 먹으며 보낸 시간, 집에서 느끼는 안정감 같은 것들이 다시 월요일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엄청 거창한 성공보다는,
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돈도, 집도, 직장도 다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발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왜 나는 이렇게 현재의 행복에 민감할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저는 결국 삶의 분위기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회사에서 현실적으로 일하고, 대출 걱정 때문에 자금 계획도 세워 보고,
송도에서 광교까지 왕복 100 Km 가까이 되는 출퇴근에 지치기도 하지만, 주말에 가족과 송도에서 맛있는 걸 먹으며 보내는 시간으로 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