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 QA, QM의 차이점 총정리|품질관리에서 품질경영으로 성장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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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 QA, QM의 차이점 총정리|품질관리에서 품질경영으로 성장하는 방법 품질인이 알아야 할 경영 이야기 2 품질 업무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QC랑 QA는 뭐가 다른가요?" "QM은 또 무엇인가요?" "품질 업무는 결국 검사하는 일 아닌가요?" 저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품질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QC, QA, QM은 단순히 업무가 다른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는 과정 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품질인의 성장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QC(Quality Control), 품질관리 품질 업무를 시작하면 대부분 QC를 먼저 경험합니다. QC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나입니다.  "이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가?" 예를 들어 일반세균수 시험 대장균 검사 이화학 시험 관능평가 규격 판정 출하 검사 등이 대표적인 QC 업무입니다. 즉, 제품을 검사하여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판단하는 것 이 QC의 역할입니다. QC는 고객에게 불량품이 출하되지 않도록 하는 마지막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QA(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 QA는 QC보다 한 단계 넓은 관점입니다. QA의 질문은 조금 다릅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QA는 결과보다 시스템을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HACCP 운영 GMP 관리 SOP 제·개정 내부심사 협력업체 관리 고객사 Audit 대응 법규 검토 등이 QA의 주요 업무입니다. QC가 제품을 관리한다면, QA는 품질이 유지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조직 입니다. QM(Quality Management), 품질경영 QM은 QA보다도 더 큰 개념입니다. QM의 질문은 전혀 다릅니다.  "품질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즉, 품질을 경영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무엇이 달라졌을까?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무엇이 달라졌을까?

마트에서 식품을 살 때 날짜를 확인하는 것은 이제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부터 우리나라 식품 표시가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변경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의미가 다릅니다. 오늘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해외에서는 어떻게 표시하는지, 그리고 소비기한 도입으로 달라진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safety food



유통기한이란?

유통기한(Sell By Date)은 "식품을 제조한 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유통기한은 식품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날짜라기보다 제조사와 판매자가 유통 및 판매를 관리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우유의 유통기한이 10일이라고 하면,

  • 제조사는 10일 이내에 판매해야 하고
  • 소비자는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즉시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바로 폐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비기한이란?

소비기한(Use By Date)은 "표시된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종 기한" 을 의미합니다. 판매 가능 기간이 아닌, "실제 섭취 가능 기간"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식품은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 더 길게 설정됩니다.

예를 들어

  • 유통기한 10일
  • 소비기한 15일

과 같이 설정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식품을 폐기하기 전에 실제 섭취 가능 여부를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소비기한으로 바뀌었을까?

과거에는 유통기한을 식품 폐기 시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버리는 경우가 많았고
  • 식품 폐기물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제적인 추세에 맞추어 2023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본격 시행하였습니다.

소비기한은 소비자에게 실제 섭취 가능 기간을 제공하여

  • 식품 폐기 감소
  • 소비자 혼란 해소
  • 국제 기준과의 조화

를 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어떻게 표시할까?

해외에서도 단순히 하나의 날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여러 표현을 사용합니다.

Best Before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품질이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권장 기한" 을 의미합니다.

날짜가 지나더라도 반드시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며, 맛, 향, 식감 등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유럽, 영국, 호주 등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Use By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소비기한 개념과 가장 유사합니다.

특히

  • 냉장식품
  • 즉석섭취식품
  • 미생물 증식 위험이 높은 식품

에 주로 사용됩니다.

Sell By

"판매 가능한 기한"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과거 유통기한 개념과 유사합니다. 주로 유통업체의 재고 관리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use by date vs sell by date


소비기한이 길어지는 식품도 있다

소비기한 제도가 도입되면서 식품의 특성에 따라 실제 섭취 가능 기간을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 멸균우유
  • 레토르트 식품
  • 통조림
  • 냉동식품

과 같이 미생물 위험이 낮은 제품들은 소비기한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면

  • 신선편의식품
  • 김밥
  • 샌드위치
  • 즉석섭취식품

과 같이 변질 위험이 높은 식품은 소비기한 증가 폭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변하면서 기간이 늘어난 식품의 예시를 아래 그림에 나타내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에서 내용을 발췌하여 만든 AI 이미지입니다.

extended use-by-date



소비기한은 어떻게 설정할까?

소비기한은 단순히 날짜를 늘려서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식품 제조사는

  • 미생물 시험
  • 이화학적 시험
  • 관능평가
  • 보관조건 검증

등을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 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기준과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과학적으로 소비기한을 설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 식품회사에서도 소비기한을 설정하기 위해 제품을 유통 조건에 맞게 보관하면서 미생물 시험, 품질시험, 관능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검토한 적이 있는데요. 

제품의 소비기한을 설정할 때에 단순히 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소비기한 내에 관능, 품질, 미생물 적으로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이에 따라 설정된 소비기한 내의 제품은 안전하기에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소비기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유통기한이 지났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식품 표시제도는 소비기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식품의 안전성을 이야기할 때는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이라는 표현이 더욱 정확합니다."

다만 소비기한 역시

  • 냉장 보관
  • 냉동 보관
  • 직사광선 차단

등 제품에 표시된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때 적용되는 기간이라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마무리

유통기한은 판매 가능한 기간, 소비기한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2023년부터 우리나라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여 국제적인 기준에 맞추고 식품 폐기물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식품 포장을 볼 때는 단순히 날짜만 확인하기보다 "이 날짜가 판매기한인지, 실제 섭취 가능 기한인지"를 이해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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