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 QA, QM의 차이점 총정리|품질관리에서 품질경영으로 성장하는 방법
마트에서 식품을 살 때 우리는 대부분 그냥 믿고 먹습니다.
하지만 실제 식품회사에서는 제품 하나를 출시하기 전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미생물 검사를 진행합니다.
저는 식품의 안전성을 분석으로 확인하는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떤 식품에 어떤 미생물이 들어 있는지, 기준에 적합한지,
실제로 먹어도 안전한 수준인지 확인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 제품에서 나오면 안 되는 미생물이 검출되면:
등 원인을 추적하는 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준은 도대체 어디에 정리되어 있을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는 식품공전에는 식품의 안전 기준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 식품이 안전한지 판단하는 기준"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식품회사나 시험기관은 이 기준에 따라 제품의 적합 여부를 판단합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은 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오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이유로 미생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생물이 조금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준보다 많아진다면 제조 환경 관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식품업계에서는 미생물 기준을 굉장히 중요하게 관리합니다.
식품 미생물 기준을 보다 보면 아래와 같은 표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n=5, c=2, m=1,000,000, M=5,000,000
처음 보면 암호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의미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허용 범위 안이므로 적합
→ 허용 개수(c=2)를 초과했으므로 부적합
"그냥 기준 넘으면 불합격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텐데요,
하지만 실제 식품 생산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식품은:
등에 따라 미생물 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샘플만 약간 높게 나왔다고 바로 전체 제품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제품 전체 품질 수준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삼군법이라는 기준이 사용됩니다.
분석 대상인 샘플 자체가 대표성을 띄는지에 대한 문제 때문에 통계적인 수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정 샘플이 잘못된게 아니라 모든 샘플이 잘못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일반세균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제품이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을 의미할 수는 있습니다.
즉, 제품 품질 관리 상태를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제품에서 기준 초과가 발생하면 단순히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등을 함께 조사하게 됩니다.
특히 특정 미생물이 반복적으로 검출된다면:
"어디선가 지속적인 오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는 의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원인 추적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먹는 식품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안전 관리 과정이 존재합니다.
식품 미생물 검사는 단순히 “균이 있나 없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 안전하게 제조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리고 식품공전의 미생물 기준은 바로 그 안전 기준의 기본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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