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 QA, QM의 차이점 총정리|품질관리에서 품질경영으로 성장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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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 QA, QM의 차이점 총정리|품질관리에서 품질경영으로 성장하는 방법 품질인이 알아야 할 경영 이야기 2 품질 업무를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QC랑 QA는 뭐가 다른가요?" "QM은 또 무엇인가요?" "품질 업무는 결국 검사하는 일 아닌가요?" 저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품질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QC, QA, QM은 단순히 업무가 다른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는 과정 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품질인의 성장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QC(Quality Control), 품질관리 품질 업무를 시작하면 대부분 QC를 먼저 경험합니다. QC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나입니다.  "이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가?" 예를 들어 일반세균수 시험 대장균 검사 이화학 시험 관능평가 규격 판정 출하 검사 등이 대표적인 QC 업무입니다. 즉, 제품을 검사하여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판단하는 것 이 QC의 역할입니다. QC는 고객에게 불량품이 출하되지 않도록 하는 마지막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QA(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 QA는 QC보다 한 단계 넓은 관점입니다. QA의 질문은 조금 다릅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QA는 결과보다 시스템을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HACCP 운영 GMP 관리 SOP 제·개정 내부심사 협력업체 관리 고객사 Audit 대응 법규 검토 등이 QA의 주요 업무입니다. QC가 제품을 관리한다면, QA는 품질이 유지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조직 입니다. QM(Quality Management), 품질경영 QM은 QA보다도 더 큰 개념입니다. QM의 질문은 전혀 다릅니다.  "품질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즉, 품질을 경영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17년 직장생활 동안 가장 이상했던 상사 | 좋은 상사는 실력을 키워주고, 이상한 상사는 눈치만 늘린다

 17년 직장생활 동안 가장 이상했던 상사

 | 좋은 상사는 실력을 키워주고, 이상한 상사는 눈치만 늘린다

17년 직장생활 동안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상사 이야기

제가 사회 초년생이던 벌써 십몇 년 전 이야기입니다. 

저도 지금은 직장생활 17년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 떠오르는 상사가 있습니다.
이전 직장 시절 만났던 상사였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회사 초년생이었고, 새로운 팀으로 이동했고, 새로운 상사를 만났습니다.

그분에게 저의 첫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좋은상사 이상한상사



결재가 안 되는 보고서

신입 시절에는 보고서 하나 올리는 것도 긴장이 많이 됩니다.

오탈자는 없는지,
표현은 이상하지 않은지,
괜히 혼나지는 않을지 계속 신경 쓰게 되고, 보고서를 올리고서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보고서를 올리고 하루가 지나도 결재가 안 되었습니다.

둘째 날도 그대로. 셋째 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신입사원이던 나는: 

"뭔가 잘못된 게 있어서 결재를 안해주시나?" 싶어 계속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일 후, 아무 말 없이 결재 서류가 반려가 됐습니다.



반려 사유: “그냥”

왜 반려된 건지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돌아온 대답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냥" "네가 고민하는 시간을 좀 가져봤으면 했다." 

순간 당황했습니다.

무슨 부분이 문제였는지,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반려의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러고는 그냥 다시 올리면 결재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아도 다시 한번 기억을 떠올려 보아도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유는 그냥


“사람으로서”도 반려 사유였다

또 기억나는 일이 있습니다.

한 번은 보고서에:

"사람으로써" 라는 표현을 썻는데, 그것 때문에 보고서가 반려되었습니다. 

이유는: "사람은 ~으로써 가 아니라 ~으로서를 써야한다"는 이유였습니다. 

당시에는:

  • 으로서
  • 으로써

차이도 제대로 몰랐고, 이런 오탈자 하나에도 보고서가 반려되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맞는 지적이긴 하지만, 문제는 그 분의 방식이었습니다.

그 분께 보고서를 올릴 때마다 보고서의 내용이 어떤걸 담고 있느냐보다:

"혹시 또 틀린 표현이 있을까?"라는 두려움에 보고서를 올리는데 두렵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보고서를 올리면 안 됐다

그 상사에게는 또 하나의 규칙이 있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그리고 퇴근 전에는 보고서를 올리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금요일 오후에 보고서를 올렸다면 선택지는 두 개였습니다. 

1. 결재가 끝날 때까지 야근하고 기다린다. 

2. 아니면 그냥 회수하고 다음주에 다시 올린다.

당시에는 퇴근하려고 하면: 

"보고서를 올려놓고 결재도 안됐는데 퇴근하려고 하니?"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아도 참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시절 회사와 지금의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 위계가 강했고
  • 상사의 스타일이 절대적이었고
  • 신입은 질문하기 어려운 분위기

가 꽤 흔했습니다.

특히 “혼나면서 배우는 문화”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회사란 원래 이런건가 보다" 라고 하며 회사의 분위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요즘 회사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긴 합니다. 

요즘에는 선후배의 구분이 많이 사라졌고, 그래서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요즘 20~30대의 회사 생활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좋게 말했는데 꼰대라고 합니다” 40대 직장인이 느끼는 요즘 회사 현실 

서로 소통 안되는 회사



지금도 기억나는 이유

신기하게도 사람은 좋은 일보다 이상했던 일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것 같습니다.

그 상사를 떠올리면 아직도:

  • 답답했던 감정
  • 눈치 보던 분위기
  • 결재 기다리던 시간

이 같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한 가지는 분명해졌습니다.

"나는 절대 저런 상사가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입니다.



좋은 상사는 실력을 키워주고, 이상한 상사는 눈치만 늘린다

지금 후배들과 일하다 보면 예전 생각이 종종 납니다.

사람은 실수하면서 배우는 건 맞지만,
무조건 불안하게 만든다고 성장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설명해주고,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17년 직장생활 동안 여러 상사를 만났지만,
그 시절 그 상사는 아직도 가장 독특했던 사람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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